2020. 4. 2. 02:57ㆍ그냥/쿠킹로그
원통형의 일반적인 떡볶이도 좋지만
어렸을때 떡볶이를 좋아하던 나에게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떡국에 쓰이는 납짝한 떡으로 만든 떡볶이가 생각났다.
바로 한번 만들어보자.
1. 재료
- 떡국떡 세주먹 (다음엔 두주먹으로 하자)
- 어묵 손바닥만한거 세장 (다음엔 두장으로 하자)
- 양파 반개
- 파 30cm (너무 많았음)
- 고추장 한숟가락
- 간장 한숟가락
- 설탕 한숟가락
- 고춧가루 한숟가락
- 삶은달걀 1개
2. 준비
- 떡을 하나하나 떼어놓는다. 원통형 떡과는 비교도 안되게 다닥다닥 붙어있다. 하나하나 물속에서 떼어내준다.
- 미리 썰어놓은 양파랑 파
- 삶아놓은 계란
3. 순서
- 후라이팬에 물을 종이컵 한컵 반정도 넣는다.(많이넣어도 상관없음. 어짜피 졸일거임)
- 불을 중불로 올려놓고 고추장, 간장, 설탕, 고춧가루를 넣는다. 주섬주섬 넣다보면 벌써 물이 끓기 시작한다.
- 파, 대파를 넣어준다. (위에거랑 거의 동시진행)
- 적당히 보글보글 할 때 떡을 넣어준다.
- 떡이 절반정도 익었다 싶을 때 어묵을 잘라서 넣어준다.
- 물이 적당히 졸일때 까지 잘 저어준다.
#느낀점
백종원 아저씨가 유튜브에서 그랬다. 떡볶이에서 파는 다다익선이라고. 나도 파향이 나는게 좋아서 파 넣는 양은 항상 무조건 충분히 넣었다. 근데 먹다보니 그래도 정량은 분명히 있는것같다. 이번에 너무 과하게 넣었다고 생각이 드는게, 일단 파는 많을수록 양념을 죽인다. 얘네가 양념을 먹어서 좀 싱거워지는 것 같다. 그래서 양념맛을 파로 덮어버리는 느낌. 실제로 파를 넣은 다음에 양념을 좀 더 넣었다. 그랬더니 딱 적당했다.
떡국떡은 숟가락으로 퍼먹기 너무너무너무 좋다.
오뎅은 두장, 떡은 두주먹이 딱 1.5인분쯤 되는 것 같다.
치즈를 한장 올려주니까 치즈 떡볶이 절반, 그냥 떡볶이 절반 먹는 느낌이라 입이 넘나 즐거움.
#어케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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