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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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를 숨기고 표현하는 친구와의 관계
A씨는 대학 동기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의 동기는 어떠한 작은 원하는것도 빙빙 돌려 말하곤 한다. 속시원하게 말하지 않고 늘 스무고개를 한다. 그리고 A씨는 그런 상대방이 너무 신경쓰인다. 원하는것을 돌려말하는 상대방을 위해 원하는것을 해준다. 그의 의도를 이해한 이상 무시할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 때 사왔던 빵 어디꺼야? 맛있던데'라는 동기의 말은 빵을 사오라는 의도이며, A씨는 빵을 사가곤 한다. A씨는 인지하는 촉이 빠른데 그것을 무시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동기의 의도를 알아낸 A씨는 애써 무시하기가 어렵다. 자신의 불편함과 불안감으로 견디지 못하고 또 배려하게 되고 도와주게 된다. '그냥 빵을 사오라고 말해라'라고 하면 되겠지만 A씨는 그런말까지 꺼내게 하고싶지 않고 그정도의 불편함까지 견디기..
2024.07.01 -
노인 우울증, 가성치매에 대하여
가성치매 : 실제 인지기능 저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치매인 것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모든 상태를 일컫는다 A 씨에게는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되는 요즘이다. 어머니가 요즘 들어 늘 하던 일을 멈추기 시작하는 것 같다. 가령 집 청소나 요리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그 시점은 남편, A씨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때부터다. 모든 일이 무기력하고 소화불량도 있다고 한다.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움에 힘들어하시는 것이 분명하지만, 건강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 가끔은 느려진 인지 능력이나 부쩍 적어진 말수, 언어 표현 등이 혹시나 치매 증상을 앓고 계시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게 한다. 겨우 설득하여 건강검진을 받았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대체 어떤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머니의 일상..
2024.07.01 -
happiness
행복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하고싶은 것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벅차고 행복할까 편함을 추구하는것은 행복을 바라보지 않아서고 행복을 몰라서 행복을 바라볼수 없으며 나를 모르니 행복을 모르는것이고 불편함을 피하는것만이 능사라면 나를 알 필요가 없으니 세상과 만나고 사람을 만나 식견을 넓히고 내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을, 가치관을 이해하면 비로소 행복을 바라볼 수 있어질 것이다 가장 가까운 친구와 함께하는 내가 진짜 나일것이고 그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나의 깨달음일것이고 깨달음은 나를 단단하게 하여 세상에 대한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게 할것이다
2024.06.13 -
가수
아이유 윤하 김세정 딕펑스 정승환 로이킴 마마무 문별 휘인 벤 아이들 뉴진스 키오라 신해솔 임지수 박혜원 카디 권진아 치즈 지코 도끼 페노메코 다비치 민서 가을방학 클라라홍 빅뱅 박정현 장재인 산이 김수영 홍이삭 이젤 리진 아이묭 요아소비
2024.05.24 -
영화
매드맥스2 많이재밌음 먹먹함 좋은자극 현실감각일깨워줌 동경하게됨 안테조 이쁨 힘들고지칠때는좋은영화를보자 정신이 맑아진다
2024.05.24 -
게으름에 대해. 뇌는 과학이다. 원인을 알면 눈이 트인다.
- 가장 일반적인 사람들이 갖고있는 개인적인, 어쩌면 모두의 고민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 있어 감명을 받았고 기록해보고자 한다. - 내가 갖고있던 고질적인 문제, 하지만 너무나 가볍게 여겨지고 희미해져 미뤄져있던 고민의 내용이 가득한 사연이다. - 그에 대한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내 시야를 확 트이게 해 준 것 같다. - 라디오 내용을 타이핑 - 정신전문의 양재웅님(참석자1), 작사가 김이나님(참석자2) 2023.11.23 목 오후 6:40 ・ 26분 40초 02:53 27살 취업 준비생입니다.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얘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예전부터 일을 미루는 버릇이 있어요. 항상 아슬아슬할 때까지 미루다가 겨우 하는데요. 대학교 시험 때도 하루나 이틀 전까지 계속 놀다가 벼락치기로 했습..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