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배우는 쿠킹로그#닭갈비소스 볶음밥

2020. 3. 23. 23:19그냥/쿠킹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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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밤에 야식먹고 남은 소스로 해먹는 볶음밥'을 소개하는 유튜브 컨텐츠를 봤다.

이게 너무 먹고싶어서 맛김을 사놨었는데, 요즘 야식을 안사먹다보니 그 '남은 소스'가 없어서 해먹지를 못하다가..

 

아니 그럼 내가 닭갈비 소스라도 만들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해서

 

만들어봤다

 

일명 '닭갈비 소스 볶음밥'

 

 

1. 재료 (딱 1인분 정도)

- 어제 먹다 남은 국거리용 돼지고기 앞다리살 세 점

- 맛김

- 파 20cm

[양념재료]

- 설탕대신 올리고당 : 진간장 : 고춧가루 : 고추장 : 다진마늘 1:1:1:1:1로 준비 (1.5스푼으로 했음)

- 참기름 1스푼

 

 

 

2. 준비

고기를 잘게 썰어둔다.(난 귀찮아서 후라이팬에 가위로 쓱쓱 잘라서 넣었음.)

미리 썰어놓은 대파를 냉동실에서 꺼낸다.

간단한 야식 느낌으로 귀찮은 준비 없이 바로 후라이팬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3. 순서

양념장을 만든다 (위의 양념재료 싹 다 후라이팬에 올림)

물 한국자 정도 넣고 잘 섞어준다(여기서 마늘냄새가 많이나서 마늘 비율이 많은건가 걱정했는데 조리하면서 사라지니까 걱정 ㄴㄴ)

불을 약하게 키고 살짝 보글보글 할 때 고기를 넣고 같이 볶는다.

파를 넣고 같이 볶는다.

고기가 적당히 익었고 파가 적당히 늘어져있으면 밥을 넣고 섞어섞어준다.

김을 부숴서 올려서 또 섞어준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바퀴 돌리고 또 섞어준다.

 

#특이사항

*중간중간 물이 부족해서 양념이 타지 않게 두번정도 더 한국자씩 물을 넣어줬다.

*귀찮아서 준비없이 한큐에 했는데,

웬만하면 고기도 썰어놓고 소스도 따로 만들어서 물이랑 한번에 넣어줘야 좋을듯.

*레시피에서는 양념장에 참기름을 같은비율로 넣어주는데 깜빡하고 마지막에 넣었다. 그래도 맛있었는데 양념장에 같이 들어가면 어떨까 싶다. 크게 다르진 않을듯.

 

#느낀점

처음엔 참기름 없이 먹었는데 맛이 조금 아득했음.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감이 안잡혔음.

그 때 딱 참기름을 넣으니 아득히 멀었던 맛들이 하나하나 자리하는 느낌이었음. 

결론은 크게 짜지도 않고 양도 적당히 좋고 내가 지향했던 '고기 먹고 볶음밥'느낌이 잘 살린 맛있는 볶음밥이었음.

 

#다음엔 어떻게 할껀가

양념장에 참기름도 넣어보자.

올리고당 말고 설탕을 쓰면 어떤게 다를지 궁금하다.

맛술을 넣으면 맛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다.

 

 

#어떻게 생겼나

 

 

 

뭐 보고 만들었는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593081&memberNo=13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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