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이와쿠니]내 기준 맛집 결산

2024. 7. 16. 13:53그냥/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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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지역 와서 먹은것들
종목은

카레
츠케멘(비빔라멘)
오코노미야끼



전체적으로 좋았다. 특히 일명 '히로시마식 음식'이 몇개 있는데, 이게 야채, 채소 비중이 많은 편이라 비교적(오사카/도쿄와 비교적)소화가 잘되고 부담이 적었다.

하나씩 파헤쳐보자.


1.  카레 : 히로시마 시내 핫초보리
https://maps.app.goo.gl/T8vwV6MckiJ7c64N8

도큐카레 · Hiroshima, Hiroshima

www.google.com


'아주 만족'

현지인만 있다. 일본어 메뉴판이 손글씨라서 파파고도 소용없다. 대충 구글지도 보고 고른 메뉴는 돈까스 카레인것같다. 맛있다. 옆에 아재는 닭고기 카레 먹던데 그것도 좋아보인다.
단돈 550엔에 나름 제대로된 식사를 했다.

1번메뉴를 시켰다.




2. 츠케멘 : 두 곳을 비교한다.
<2-1. 히로시마 시내 핫초보리> vs <2-2. 이와쿠니 골목식당>

2-1. 히로시마 시내 핫초보리 https://maps.app.goo.gl/Rn8LphexjtAHhbqM9

sunflower · Hiroshima, Hiroshima

www.google.com


'시도할만하다'

한번 먹어볼까? 싶으면 괜찮다.
위치가 너무좋으며 인기도 많은 식당이다.


고기 부드러움 : 비교적 뻑뻑함. 그래도 봐줄만함
빨간소스 : 묽으며 건더기가 없는편. 6단계 매움으로 주문했는데 매운 정도는 신라면 혹은 그 이상. 맥주먹을거 아니면 한단계 낮춰서 먹을것같음.
면 : 좋음
구성 : 야채비율이 많은건 사실이나 더 많았으면 좋겠음
외국인 : 영어메뉴판 있어서 편함
맥주 : 기린맥주인가봄. 미쳤음 두개시켜먹고 배터지고 나옴.



2-2. 이와쿠니 골목식당
https://maps.app.goo.gl/BnqUsxNwz2wU5FCi6

れ〜めん亭 · Iwakuni, Yamaguchi

www.google.com

못참고 리뷰도 쓰고 왔다






'신선함이 몸소 느껴지는 만족감. 강력추천'

이와쿠니를 누가가냐. 라는 단점 말고는 모든면에서 훌륭하였다. 말그대로 골목식당이며 심야식당 스타일의 좁은 식당이다. 메뉴판조차 없다. 일본어 메뉴판도 없는듯. 그냥 동네 사람들이 알음알음 시키는데, 꽤 다양한 음식을 하는듯. 나는 츠케멘과 맥주만 먹고 바로 나옴. 너무 현지느낌 쎄서 부담스럽더라.

고기 부드러움 : 부드러움. 뻑뻑하지도 않고 목도 안막힘
빨간소스 : 건더기가 꽤 있음. 맛은 히로시마와 크게 다르지 않음.  5단계으로 주문했는데 매운 정도는 신라면정도. 기분좋게 매워서 견디기는 쉬운 매움이다. 맥주 없이도 먹을수있을듯. 맵긴매움.
면 : 좋음
구성 : 야채비율이 많다. 처음엔 면이 없는 음식인줄 알았는데 뒤적거리니 면도 많다. 모든게 신선하고 속이 편안한 느낌.
외국인 : 하드모드.. 말했듯이 메뉴조차 없다. 술메뉴만 걸려있더라. 진짜다행히 손님중에 영어 초고수 일본분이 계셔서 통역해주셨음. '츠케멘 5단계쯤의 매운맛'으로 주문이 들어갔음.

단점이라면 맥주 양이 적다.
불투명한 문을 열어야하는 외국인 용기가 필요하다
메뉴인줄 알았는데 주류 리스트였다




결론은 이와쿠니 압승. 물론 히로시마쪽도 괜찮았다. 하지만 이와쿠니를 먹고난 후에 비교가 되어버리니 만족하기가 힘들었다. 상호 보완적이었던게, 이와쿠니쪽만 먹었을때는 '이 음식은 그저그렇군'이었는데 한번 더 먹어보니 '아 이와쿠니에서 먹은게 개쩌는거구나'싶었다. 자꾸 생각나는 그런 마성의 매력이 있는듯. 그래서인지 히로시마에서 한번 더 먹었더랬다.


3. 오코노미야끼 : 히로시마 시내 핫초보리

'꽤 만족'
죄송합니다 어딘지를 모르겠네요. 이름은 아래 사진에 있습니다.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짱맛있음

이중 하나일거야.. 너무 많아요
이게 메뉴판입니다.. 읽어주세요ㅠ


오코노미야끼집이 정말 많다. 이 역시 '히로시마식'으로 오사카와 다른 스타일로 한다는데, 내 감상은 '야채가 많고 볶음스타일이다'이었다.

그중 난 이지역 특산품인 굴이 들어간 스페셜 볶음을 먹었다.




그 외에도
이와쿠니 길거리 컨테이너 박스에서 할머니가 해주는 다코야끼 짱맛있음



그리고 우설, 돈설 (별로였음)


아 그리고 개쩌는 타르트집 있음. 이건 못넘어가겠다

*부록*. 히로시마 역 ekie 건너편 : 타르트집

이게 보이면 뒤로 돌아서 들어가보자

ekie 건너편에 들어가면 백화점처럼 음식 정갈하게 파는데가 나온다. 조금만 한 열발자국 들어가면 오른쪽에 타르트집이 있다.

치즈타르트/초코,말차,스트로베리 등등
7월 신상은 복숭아
8월 신상예정인 얼그레이

저는 첫날 말차를먹고
감동받아 둘쨋날 다시가서 초코, 치즈를 사왔는데요
다 미친듯이 맛있지만
갠적으로는 쓰디쓴 말차맛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말차맛이 제일 좋았습니다. 꼭 한입 해보시길.

가격은 350엔 그쯤이었음. 기억이안남 ㅈㅅ


인생 최고의 타르트. 부드럽고 꾸덕하고 맛있고 미쳤음 그냥. 지금은 사가면 상할것같아서 아쉽다. 겨울이었으면 풀매수해서 친구친적가족 싹다 선물돌리고싶음. 다음에 꼭 다시온다....





+ 편의점가서 요거트를 매일먹었는데, 로손 바닐라 요거트가 참 맛있더라.






여기까지.
4.5일간 길게길게 천천히 느긋하게 히로시마와 이와쿠니를 정복했다.

한국인이 없어서 좋았고
날씨가 걱정보다 선선해서 좋았다

7월의 일본은 절대 가지 말라는 누군가의 말이(사실 온세상이 그러더라)있는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습도가 99%에 육박했으나
25도 안팎의 온도는 꽤나 선선했다.

씹뜯맛즐 다하고 가는것같아 뿌듯하며
항공권 핫딜이 다시 뜨는 그날까지
아디오스
쓰미마셍




정신없고 지저분한 이 글이 나쁘지 않았다면 이와쿠니 방문기를 당신에게 추천..!
https://leesteady.tistory.com/m/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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