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 뚜벅이 커플의 파주 당일치기! :: 프로방스 & 헤이리 마을 :: ①헤이리, 류재은 베이커리

2020. 3. 12. 01:56그냥/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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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파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홍대 기준, 빨간버스(2200번)를 타면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파주에는 평화누리 공원, 지혜의 숲 등의 다양한 명소들도 있고

롯데아울렛, 첼시아울렛 등의 쾌적하고 저렴한 쇼핑명소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남프랑스의 한 마을을 걷는듯한 느낌을 주는 이국적 감성이 가득한 '프로방스'

 

 

 

아름다운 예술가들의 터전 '헤이리 예술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프로방스와 헤이리는 걸어서 20정도면 갈수있는 거리에 있어서

저처럼 차 없이 다니는 분들도 크게 부담없이 다니기 좋은 코스에요!

 

그리고 길이 넓직넓직 하고 건물들도 여유롭게 배치되어있어서 

서울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로움을 만끽할수있습니다.

(파주나 일산이 그런면에서 다니기가 너무 좋아요~)

 

 

 

1. 헤이리 마을

예전에는(15년 전 쯤?) 다양한 예술가분들이 모여 살면서 작업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하셨다고 해요.

덕분에 이 곳의 모든 건물은 각각의 개성을 아름답게 뽐내고있습니다. 

 

그러한 아름다운 건물들과 여유로운 길이 만들어낸 분위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고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 공연, 미술작품을 보고 즐길수있는 하나의 관광명소로써 많이 사랑받고있습니다.

 

 

그리고 또 제 마음을 사로잡은 헤이리마을의 매력포인트는요!

카페입니다!

전 이곳의 카페가 너무 인상적이었는데요, 

예술가의 공방을 구경온 느낌이 물씬 드는 개성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굉장히 많아요!

 

 

 

 

:: 못난이 유원지 ::

 

한국근현대사 박물관, 트릭아트 뮤지엄, 아스카 게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마을 곳곳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 입장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무언가 하는것보다는

마을을 여유롭게 걸어다니며 구경하는게 더 좋았기에

 

무료로 개방된 '못난이 유원지'만 가보았습니다.

 

무려 무료입장- 못난이  유원지

근현대사박물관을 지나 제1매표소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못난이 유원지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못난이라는 캐릭터를 저는 여기서 처음 봤는데

굉장히 유명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아폴로같은 옛날 먹거리를 (당시 가격에 비하면 조오금 비싼값에)팔고있었구요

옛날 이발소나 피아노실같은 추억의 장소들을 구비해놓았어요.

 

부담없이 구경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 카페 브리즈 힐 ::

 

1번 게이트로 들어가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외곽에 위치한 큰 건물 세네개정도가 보이는데

그 중 가운데 고지에 위치한 카페 건물이 너무 멋있어서 들어가보았어요

카페 브리즈 힐. 최고의 카페였습니다!!

 

아쉽게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자리마다 상, 의자, 디자인 다 다르고 개성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선반에 올려있는 소품들,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 화분 등등 모든게 아기자기하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과일빙수를 먹었는데요, 

우유빙수에 산딸기, 청포도 등등 네다섯가지 생과일을 올려주시더라구요!

양도 많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갔다가 분위기에 치이고 빙수 퀄리티에 감동받았던 너무너무 좋은 카페였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오면 감동이 배가되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2. 류재은 베이커리

헤이리마을, 프로방스로 이어지는 코스를 조금만 걸어다녀도 '아 여긴 유명한가보다~'싶을 정도로

류재은 베이커리가 좀 많습니다. 

 

헤이리에서 프로방스로 넘어가는 길에 굉장히 크게 류재은 베이커리가 보입니다.

건물 1층은 빵 만드는곳이구요, 2층으로 올라가면 향긋한 빵과 앉을수 있는 공간을 만날수 있습니다.

 

처음 와본 류재은 베이커리인데, 

이곳의 빵 대부분이 태어나서 처음보는 빵이었어요. 다 나름의 개성이 있는 빵들이더라구요.

감명받아서 이것저것 많이 찍어왔습니다.

 

 

 

제가 빵을 워낙 좋아해서... 정신없이 찍었더군요 ㅎㅎㅎ

 

 

빵만 한 다여섯개 살뻔했습니다. 참느라 힘들었음..

 

 

 

 

 

 

 

그중에서도 소문난 대표메뉴가 바로 마늘빵입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이곳 마늘빵을 사려면 타이밍이 필요하더라구요.

 

저희가 딱 갔을때는 아래 사진처럼 마늘빵이 많았는데,

계산할때 보니 그 많던게 다 팔리고 사람들이 기다리고있었어요.

고민고민 끝에 구입한 먹물리조또 & 마늘빵!

 

진짜.. 엄청난 빵집이다

이렇게 맛있을수가 있구나

 

최고의 선택이었다. 진짜 말이 필요없음.

 

물 없이 먹어도 부드러워?!

 명성에는 이유가 있는법입니다. 꼭 한번 들러볼만한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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