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베트남갈 때 알았으면 좋았을 팁

2023. 2. 11. 17:08그냥/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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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에 호치민, 나트랑 총 5일 여행을 다녀오면서 알게된 내용들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부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정보구요
공유할법 한 내용인 것 같아 작성 해 봅니다.

* 처음 베트남 여행하는 사람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제가 처음이었거든요.
* 한국 대비 저렴한 물가에 준수한 질의 물건과 음식을 경험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니 굉장히 싸지만 위생이나 질이 떨어질 것 같은 장소는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 순서 -

◎ 택시

- 1. Grab 택시

- 2. 호객행위 택시)

◎ 대형마트

- 1. 롯데마트

- 2. 백화점 지하상가

◎ 현금 / 카드

◎ 팁 문화

- 1. 팁 경험

- 2. 현지인 정서

◎ 기타
   과일, 의외로 과금될 사항 등




◎ 택시

- 1. Grab 택시 (카카오T)

현지인들도 그랩으로 불러서 택시를 탄다고 해요.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T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 그랩(Grab)은 우리의 카카오처럼 모든걸 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인 것 같아요. 배달도 된다고 하는데 안써봄
* 그 외에도 클룩, 공항버스 등 있다는데 안써봐서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흰 카카오T를 사용했습니다. Grab과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해주더군요.
카카오T 앱 설치해서 키면 해외사용 가능하도록 바로 연결이 됩니다. 택시 불러서 써주시면 돼요.

5일동안 그랩을 10번넘게 썼는데 한번도 문제 없었습니다. 다들 친절해서 놀랐어요.(전부다 친절했음.(
* 출발, 도착지를 정확히 찝어줘야 잘 데려다줍니다.

- 2. 호객행위 택시

공항에서부터 호객하는 택시가 정말 많습니다. 굳이 타야한다면 비나선, 마일린 택시를 타야한다고 잘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랩택시를 쓸 수만 있다면 고를 필요도 없겠죠. 그래서 호객행위 택시를 타지 않았습니다.
근데 딱 한번 탔던 경험이 있는데, 공유드리겠습니다.

※ 먼 거리는 호객택시가 더 나을 수 있다.
그랩택시 부를 때 가격이 이미 책정되기에 얼마 나올지 미리 알 수 있죠.
짧은 거리를 자주 다녀야 한다면 그랩택시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들어 20Km를 가야하는 거리이거나 하면 Grab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 나트랑 공항에서 시내로 갈 떄 3~4만원정도 찍혔던 것 같아요.
이런경우 그랩을 기준으로 어느정도 가격까지는 낼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더군요.

가격에 대한 판단이 설 경우 호객택시랑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몇 몇 둘러본 결과 2만원, 1.5만원까지도 내려오더군요.
나트랑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데에 호객택시를 잡고 딜해서 1.5만원 정도로 갔습니다.

* (나트랑 공항 기준) 공항 출입할 때 5000동이었나 내야하는데 그거 추가로 달라고합니다. 맞으니까 냅시다.

◎ 대형마트

- 1. 롯데마트

적당히 저렴하고 살 것도 많은 한국 롯데마트를 생각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역별로 차이가 큽니다.
총 두 군데 롯데마트를 갔습니다.
호치민 시내 롯데마트, 나트랑 시내 롯데마트
1. 호치민 : 평일 저녁시간에 현지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줄도 길고 붐벼서 쾌적하지 않은 시장 느낌에 가까웠구요
먹을만한 음식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가격이고 뭐고 다팔려서 알아볼 수 도 없었네요.
살만한 물품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유명한 커피나 망고 젤리와 같은 선물할만한 물건은 찾기 힘들어요
생각했던 롯데마트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빠르게 나와서 택시타고 백화점 지하상가로 이동해서 쇼핑했네요.
2. 나트랑 : 평일 저녁시간에 한국인으로 차 있었습니다.(가득X) 줄도 짧고 사람도 없어서 쾌적했습니다.
먹을만한 음식도 엄청 많았구요, 무엇보다 관광객이 합리적으로 살만한 것 들이 많았습니다.
망고젤리, 커피는 종류별로 다양히, 등등 선물로 사 갈만한 물건들이 너무 보기좋게 진열되어 있어요.
생각했던 롯데마트와 부합했습니다.

롯데마트라는 브랜드보다는 지역에 맞는 마트로 진화한 것 같았습니다.
경제수도인 호치민에서는 현지인들에게 합리적인 마트로 변모하여 관광객으로서 만족할만한 마트가 아니었구요
관광지인 나트랑에서는 관광객이 대부분이다보니 정갈하고 깔끔하여 오히려 현지인들이 바라는 합리적인 마트는
아닌 것으로 보였어요. 그래도 저희입장에서는 싼 편입니다.

- 2. 백화점 지하상가

명품 많이파는 백화점의 지하상가가 있더라구요. 다른데 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호치민 다카시야마 백화점입니다.
지하 식품매장은 한국의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점의 느낌과 동일했어요.
현지 기준 싼편은 아닐겁니다. 현지인들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까요. 그래도 관광객 입장에서 정말 합리적이고
완벽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과일이 신선하고 저렴해서 많이 먹었구요, 회나 초밥도 싸지는 않지만 한국 대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 현금 / 카드

카드는 트레블 월렛 발급해서 들고갔습니다. 호텔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쓸 수 있지만
정말 대부분이 현금이었습니다.
시내 한가운데 있는 마사지샵, 커다란 버블티 가게, 택시 등등 전부 현금이었어요. 카드가 안된데요.
ATM기가 여기저기 있으니 찾아다니며 뽑으면 되는데
카드에 따라 안되는 ATM기도 간혹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현금을 사용했습니다.

◎ 팁 문화

- 1. 팁 경험

베트남은 팁문화가 있습니다. 물론 안준다고 눈치주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줄 건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잘 몰라서 팁 하나도 안줬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도 워낙 좋고 다들 마인드가 훌륭한 게 보이더라구요.
지불한 값의 15%정도 되는 팁을 주면 된다는데 약 50000동정도 주로 줬던 것 같아요.
마사지, 값이 나가는 식당 등에서 팁을 줬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추후 추가하겠습니다.

- 2. 현지인 정서

한국인에 대해 전부다 호의적이에요. 사람들도 다 순수하고 서비스정신이 투철합니다. 다만 그 모든 기반에는 '돈'이 자리하고 있기는 합니다. 우리로서는 얼마 안되는 팁도 그들에게는 정말 큰 값이구요, 흔쾌히 50000동을 내 주는 한국인은 그들 입장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 일 겁니다. 5일동안 느낀 점이어서 편협한 시각이고 불편한 언급들일 수 있지만 제가 느낀건 그래요. 그러니 좋은 서비스와 환한 웃음을 계속 누릴 수 있었구요, 그래서 또 가고싶습니다.

◎ 기타

- 망고스틴 베트남에서 그렇게 맛있다는데, 철이 아니랍니다. (2월기준) 철이 아니면 한개도 찾을 수 없어요. 대신 수박이랑 바나나 많이먹었음

- 물가가 전부 싸고 좋지만 놀랐던것은 '일회용품'에 대한 가격입니다.
편의점에서 비닐봉투 2개를 추가했는데 한국돈 5000원이 나가더군요.

- 식당에서 주는 물티슈는 다 유료입니다. 가격 물어보면 말해줘요. 뭔가 주는것같으면 다 가격을 물어봐야해요.

- 고급 식당에 가니 Lavie생수를 주더군요. 에비앙은 너무비싸니 Lavie만 먹었는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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