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4. 20:51ㆍ그냥/술
[그란츠 트리플우드]호
- 모든면에서 적당히 만족스러움
- 적당히 쓰고 적당히 깊다
- 묵직한 맛과 향, 호불호 없을 전체적인 느낌
- 첫맛 끝맛 여운도 적당하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다
[그란츠 트리플우드 8년]호
- 트리플우드에서 오는 모든 느낌과 여운이 1.3배 정도 응축된 느낌. 깔끔하게 짧은 여운에 조금 더 두껍게 느껴진다
[짐빔 오리지날]불호(호 가능성은 있음)
- 위의 그란츠형제와 비교하면 싸가지없다는 생각이 듬. 신사다운 즐거움을 주는 그란츠형제라면
이놈은 스트레이트로 먹는 나에게 윽박지르면서 본인의 향을 신나게 뿌려댐.
- 특유의 향이 진하게 치고들어오며 혀에 알싸함까지 느껴짐. 자연스럽거나 깊은느낌은 거의 없고 알콜도수가 그대로 느껴진다. 하지만 알콜향보다는 특유의향으로 덮여진다. 두번째 먹었을때는 이 향과 조금 친해졌는지 생각보다 먹을만했다.
[에반윌리엄스 블랙]호
- 짐빔과 결이 비슷하나 특유의 향이 아주 내취향이다. 혀에 알싸함까지 느껴지는건 비슷하나 웃음지으며 먹을수있는 진한맛이다. 특유의 향이 좀 더 마일드하나 버번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과격한건 짐빔과 마찬가지. 에반윌리엄스에 대한 흥미가 생겼으며 다른 에반윌리엄스 시리즈에 도전하고싶어졌다.
[글렌모렌지 X]무난
- 싱글몰트치고는 꽤 무난하고 가볍다. 그도 그럴것이 '믹싱용 싱글몰트'로 만들어진 놈이라고 한다.
바닐라향이 강하며 첫입에 굉장히 부드럽게 들어오지만 맛의 임팩트는 거의 없다. 그래도 끝맛은 여운이 남는편인데 과실의 느낌이 여운으로 남는다. 이렇게 무난한 느낌이 드는 싱글몰트는 처음이다. 깊지도 가볍지도 않아 계속 마실수 있을것같다. 막 먹기에는 아까워서 억지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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