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 오늘의 위스키 이야기] 골든라벨 두 병의 의미
오늘은 오랜만에 위스키를 사러 밖을 나섰다.
방문한 곳은 마곡의 트레이더스, 그리고 중랑구의 동부마트.
트레이더스에선 구경만 하고, 실제 구매는 동부마트에서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믿기 힘든 가격을 만났다.
조니워커 골든라벨 한 병 52,000원.
한 번도 이런 가격을 본 적이 없어서, 고민할 것도 없이 두 병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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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병: 부모님을 위한 선물
우리 본가에 예전부터 올드버틀 골든라벨이 한 병 있다.
부모님이 꽤 좋아하시는데, 거의 다 비우고도 아까우셨는지
몇 년째 마지막 잔을 남겨두고 계시다.
그 마음을 알기에 이번 기회에 새 병 하나 가져다 드리기로 했다.
올드버틀과 지금 병의 맛은 다르겠지만,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병’**이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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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병: 나를 위한 실험
사실 골든라벨을 니트로 마셨을 땐 딱히 내 취향이 아니었다.
조니워커 특유의 피트향, 알코올 자극이 부담스러웠던 기억.
그런데 요즘 ‘얼려 먹는 위스키’, 일명 아이스 위스키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공부를 좀 해보니, 골든라벨은 그 대표 주자였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 냉동실에서 몇 시간 얼리면, 알코올의 날카로움이 줄고
부드럽고 꾸덕한 질감이 살아나며,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맛으로 변한다.
그래서 이번엔 내 취향이 아닐지도 모르는 골든라벨을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 병은 실험이고, 탐험이고, 새로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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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 구입처: 동부마트 (중랑구)
💰 가격: 52,000원
🥃 조니워커 골든라벨 2병
한 병은 부모님께
한 병은 냉동실로 GO